덴버공항 하루평균 분실물 150~200개
덴버 국제 공항내 분실물 보관소에 접수되는 물품이 하루 평균 150~200개에 달하며 가장 많은 품목은 가방, 신분증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하루 20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의 하나인 덴버 공항에서는 여행객이 많은 만큼 이들이 잃어버리는 물품도 엄청 많다. 공항내 분실물 보관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습득된 물품들이 줄지어 접수된다. 분실 품목의 대부분은 연방교통안전국(TSA) 보안 검색대에서 나오지만 중앙 홀, 기차, 주차장 또는 욕실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노엘 아귀레 보관소장은 “접수되는 분실물은 하루 평균 150~200개에 달한다.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분실 품목은 가방이고 이어 신분증(운전면허증), 안경, 각종 전자제품, 보석류의 순으로 많다. 가끔씩 이상한 물품들도 접수되는데, 원형 톱이나 지게차용 배터리와 아울러 사슴고기나 유골함도 있다. 한번은 주차장에서 반려견도 발견된 적이 있다. 유골함은 카운티 검시소에, 반려견은 동물보호소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실물 보관소는 잃어버린 물건을 단순히 보관만하는 곳이 아니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명칭이 ‘lost and found’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버공항에서 분실물을 되찾는 방법은 플라이덴버닷컴(FlyDenver.com)에 접속해 분실물을 검색해 공용 구역이나 보안검색대 등에서 분실한 물건에 대한 클레임을 할 수 있다.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 물품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 직접 픽업할 수 있다. 터미널 레벨 1 111~113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 분실물 보관소를 직접 찾아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덴버 공항 분실물 보관소에서는 물품을 30일동안 보관한다. 단, 비행기 안이나 게이트에 두고 온 물건이나 항공사측에서 분실한 가방 등은 각 항공사의 책임이다. 이은혜 기자덴버공항 하루평균 덴버공항 하루평균 분실물 보관소 덴버 공항